케노시스 독후감-정제훈 [디사이플 목요 저녁반 김민재 포이맨님] > 제자학교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케노시스 독후감-정제훈 [디사이플 목요 저녁반 김민재 포이맨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8db708b0
조회 473회 작성일 26-03-29 16:48

본문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새누리 형제 자매 여러분. 세 아이의 아빠이자 매일 현장에서 땀 흘리며 주님의 제자로 서기 위해 배우며 기도하는 정제훈입니다.
​최근 디사이플 제자훈련을 받으며 고성준 목사님의 저서 <케노시스>를 읽게 되었는데, 제 신앙의 기초를 뿌리째 흔드는 깊은 울림이 있어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마흔 중반의 나이에 세 아이를 키우며 일터를 책임지다 보니 저는 늘 내 힘과 내 계획으로 무언가를 꽉 채워야만 직성이 풀리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빌립보서 2장에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케노시스를 통해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내가 죽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 삶에서 일하실 공간이 없으며 내가 움켜쥐고 있던 주도권을 내려놓는 것이야말로 진짜 신앙의 시작이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이 깨달음은 당장 제가 마주하고 있는 치열한 현장과 가정이라는 실제적인 삶의 자리로 이어졌습니다.
변수가 많은 작업 현장에서 내 고집을 앞세우거나 아내와 아이들을 대할 때 내 뜻만 고집하려 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내 경험과 자존심이라는 낡은 부대를 비워내야만 하나님의 새 포도주를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나를 비운다는 말이 모든 것을 잃는 것처럼 두렵기도 했지만 막상 비워진 자리에 채워지는 것은 허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와 평안이었습니다. 내가 나를 증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도록 내어드리는 삶이 주는 행복을 조금씩 맛보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말로만 믿음을 가르치는 아빠가 아니라 삶으로 자신을 비워 하나님을 보여주는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아홉 살, 일곱 살, 세 살... 커가는 아이들에게 비움 뒤에 찾아오는 하나님의 채움을 증명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해 봅니다.
​오늘도 현장으로 나가는 제 발걸음 위에 그리고 우리 가정 위에 내 생각은 비우고 하나님의 뜻만 가득 채워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새누리 형제 자매님들의 삶에도 이 케노시스 하나님의 역사가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