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순종-포이맨 9기 화요일 저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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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2회 작성일 26-03-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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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순종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불순종적인 사람이었는지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얼마나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그 자아로 인해 얼마나 많은 절망과 패배감을 경험하고 있었는지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베드로의 모습처럼, 나는 나 자신을 기쁘게 하고 스스로를 과신하며 내 뜻을 추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죄로 가득하여 미련하고 성급했고, 끊임없이 실패를 반복하며 그 실패 앞에서 끝없이 좌절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끊임없는 실패 속에서 나 자신의 무가치함을 마주하는 것은 매우 처절한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무가치함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고 나아갈 때, 그곳에서 비로소 순종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실패하고, 더 잘하려고 애썼지만 또 실패하며, 더욱 노력했음에도 다시 실패를 경험했을 때 저는 깊은 절망을 느꼈습니다. 그러한 절망을 여러 번 겪고 나니 결국 무기력함이 찾아왔습니다.
돌이켜 보니 그 절망과 무기력함은 내가 여전히 자아를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에 겪었던 것이었습니다. 나는 여전히 내가 무엇인가 할 수 있고, 내가 더 노력하면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며 내 자아를 붙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의 불가능함과 무능함, 나의 무가치함을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께서 나를 채우시고 성령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사람이 철저히 무능해질 때 비로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나는 나의 무능함과 무가치함, 불가능함과 실패, 그리고 무지를 바라보며 절망의 늪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께 맡깁니다.
내가 그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아무것도 아니며 내가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전부이시며, 하나님만이 진정 중요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나는 가지로서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삶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을 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저 포도나무에 붙어 있을 때 생명과 열매를 공급받습니다.
그처럼 하나님 안에 온전히 거하며, 그 안에서 참된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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