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5기 목요일 저녁반 – 양준모 포이맨님] 케노시스 독후감 by 임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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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8회 작성일 26-01-2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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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쁨은 무엇인가?
디사이플 기간동안 ‘제자’에 대해 묵상하게 되었다. 제자의 길은 멀고 험해 보인다. 훈련의 과정들과 수많은 자기 부인의 순간들. 케노시스에 보면 예수께서 제자를 선택하신 기준은 단 하나라고 적혀있다. 바로 ‘자기의 일보다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먼저 구하는 자!’이다.
나는 과연 그러하고 있나? 첫 선교를 준비하며 작년 하반기를 보냈을 때 내 일상 속 내 초점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있었다. 그러나 선교를 마친 후 미국에 돌아오고 연말 기간이 되어 휴가를 보내며 어느 순간 하나님의 나라는 후순위가 되고 하루 하루의 일정과 기쁨이 우선순위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것은 동역자들을 통한 부르심이었다. 한국으로 긴 휴가를 떠나기 전날, 인도선교를 함께 간 자매님과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을 놀러가는 것이 아닌 선교를 가는 마음으로 가라고 하셨다. 그렇게 기도를 받고 선교를 가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한국으로 향했다. 놀랍게도 한국에 도착한 첫날부터 믿지 않는 친구와의 대화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끄셨고 그 친구를 위해 기도를 해줄 기회, 함께 찬양과 말씀을 나눌 기회를 만들어 주셨다. 이후 한국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믿음의 여부를 떠나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다.
선교 이후의 기도제목이 선교지인 인도에서 누렸던 참 평안과 기쁨을 상황과 환경을 넘어서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만난 교회 친구들 중 한명이 해탈한 것 같다고 해주었다. 예전에는 바쁨 속에서 치열하게 살았다면 이제는 해탈해보이고 더 좋아보인다는 말이었는데 이에 감사했다. 케노시스가 강조하는 나를 비우는 자기비움의 과정속에서 훈련되고 있는 과정 속에서 작년 한해는 내게 큰 채움이었던 커리어를 더욱 내려놓는 시간들이었다. 회사를 하나님이 보내신 선교지로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내 인생의 목표를 단 한명의 영혼 구원으로 세우며 내가 만나는 그 누군가에게 예수님을, 복음을 전하는 것이 되었다.
다시 일터로 나오며 참 평안이 방해받는 느낌을 받곤 할때 다시 성령 충만할 수 있길 하나님께 구해본다.
성령은 깨끗한 그릇에 임하신다고 했다. 나는 더욱 깨끗하게 비워질 수 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진정한 겸손의 고백이 나왔을 때, 성령님이 일하신다. 올해 말씀과 기도 그리고 공동체를 통해 더욱 자기비움을 실천하고 싶다. 특히 교만으로 다시 차오른 나의 마음을 비워내고자 한다. 겸손의 완성은 순종이라고 했듯 죽기까지 하나님께 복종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기를 원한다.
절대적으로 기쁜 복음에 감격하는 하루하루가 되길, 올해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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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모님의 댓글
양준모 작성일복음의 기쁨으로 충만한 하루하루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