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5기 목요일 저녁반 김니나 포이맨님] 케노시스 독후감 - 박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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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8회 작성일 26-01-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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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노스, 자기비움은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애초 죄인이기 때문에 욕망에 이끌려 살아갑니다.
끊임없이 나태하고 무지하고 싶고, 교만하여 우월감과 열등감에 사로잡힙니다.
고성준 목사님이 설명하신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현대 교회에서 부족한 것은 영적 스승의 부재입니다.
또한 영적 스승을 자처하며 스스로 하나님과 같은 공의의 자리에 서는 경우입니다.
즉, 권면이 너무 부족하거나 너무 과한 것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재판관이 되어 정죄하고 비난하시는 분들은 극히 소수이기 때문에,
사실은 교회공동체 내에 따끔하게 훈육하는 영적 스승이 없는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우리는 감히 성경적 권위로 권면하지 못하고, 그저 위로해주거나 묵묵히 기도해주기만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만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그러다보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개인 욕망을 쫓아 기복신앙으로 전락하고,
훌륭한 사역이 본인의 의를 위해 하나님 영광이 가려지는 사태가 빈번해집니다.
왜냐하면 얍복나루의 야곱처럼 허벅지뼈가 다쳐 평생 절뚝거리는 일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비로소 욕심쟁이 야곱은 자기 욕망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두려웠던 에서의 얼굴이 하나님 얼굴처럼 느껴지고, 기쁨과 존경으로 에서에게 쩔뚝거리며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영적 스승은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 씨름해주시고, 심지어 우리의 교만과 자기기만을 드러내어 아프게 찌르며,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도록 이끌어 주는 존재여야 합니다.
그들은 대신 심판하지 않고, 대신 선택하지 않으며, 오직 말씀과 삶으로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서게 하는 사람입니다.
야곱처럼 하나님이 직접 만져주실 수도 있지만, 영적 스승이 대신해줄 수 있습니다.
이미 기독교 역사에 수 많은 영적 스승이 있어왔고, 성경이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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