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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간증 - 화요일 저녁 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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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수
조회 189회 작성일 26-05-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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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ve Doing


포이멘을 10개월간 함께 하며 하나님께서 가장 깊게 경험하고 배우게 해주신 것을 하나 꼽으라면 “성령님”을 고르겠습니다. 


갈라디아서 3: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이 구절이 저의 10개월 간의 포이멘 과정을 함축적으로 설명해 주는 주제 구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부활기를 배우며, 그리고 베드로와 바울의 사역들을 보며 성령님께서 어떠한 방식으로 우리를 인도 하시는지, 어떻게 우리를 변화 시키시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동안 동행하며 배웠음에도 자신의 힘으로 사역하고 자신의 능력을 믿어서 실패했던 제자들이 도리어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성령 충만함으로 담대해 져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전도하는 모습들은 제게 큰 도전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교회일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우리의 힘을 의지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힘을 의지하면 반드시 넘어집니다. 일이 잘풀려도 내가 인정받지 못하면 상처받고, 일이 안 풀리면 좌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힘으로 안될 것 같은 큰 시련을 맞이했을 때 도리어 기도로 간구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달라지며 승리하게 되는 역설적인 경험을 합니다. 차이는 결국 성령님이 내 안에 함께 하시는가 아닌가에서 나옵니다. 제가 의료선교팀에서 섬길 때나 목장에서 섬길 때도 성령님을 구하고 시작한 일과 아닌 일의 차이는 큽니다. 캄보디아 선교를 준비하며, 약을 주문/포장하고 현지 진료를 준비하는 과정들이 있었지만, 예상되는 일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도 제가 조종하거나 바꾸려 하지 않고 주님께 의지해보려는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그 결과 제가 인간적인 생각으로 계산했던 것보다 근사한 결과들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보다 더 근사했던 것은 성령님께서 채워주심으로 인해 상황들을 다르게 바라보기 시작한 저의 태도와 시선이었습니다. 더이상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숙제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더이상 사람들의 인정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포이맨 과정을 하며 가장 많이 한 훈련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 철야기도는 밤을 꼴딱 샌 “찐” 철야기도 였습니다. 캄보디아 선교지에서도 기도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났습니다. 요즘은 주님께서 비전센터를 통해 기도로 우리 교회를 하나로 모아주고 계십니다. 이 모든 과정들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들을 만들어 내는지 지금도 매일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이맨 수업에서 함께한 형제와 자매님들이 성령님과 함께 할 때, 어떤 시련이나 세상의 풍파 가운데에서도 세상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기쁨과 평안으로 그 시간들을 통과하는지도 직접 보았습니다. 여기서 바로 페이도 때 배웠던 Being vs Doing 이 다시 등장합니다. 내가 스스로 하려고 할 때, Doing 일 때는 지치고 무너집니다. 하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주님 안에서 Being 일 때는 절대로 고갈되지 않는 힘으로 제게 주어진 일들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3절의 성령 vs 육체는 결국 Being vs Doing과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지난 4년간 새누리에서 제자훈련을 하며 배우고 훈련해온 모든 과정에 마지막 종착점이 결국은 다신 Being vs Doing 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손경일 담임목사님께서 처음부터 답을 알려주시고 시작한 시험같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답만 알고 풀이를 미처 몰랐다면, 지난 4년의 과정을 통해서 풀이와 해석을 배웠습니다. 답을 알게 된 이제, 앞으로 가야하는 발걸음들은 “적용과 응용”입니다.이제 제 삶 가운데 제가 늘 성령 충만함으로 채워져서 주님과 동행하는, Being의 삶을 살아가야할 적용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 모든 발걸음을 주님 이라는 큰 나무에 잘 붙어있는 가지가 되어서,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요한복음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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