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5기 목요일 오전] 케노시스 독후감 (손희순포이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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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5회 작성일 26-04-3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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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령님의 역사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마음에 성령님이 일하실 공간이 없기 때문이었다. 여전히 내 안에 나의 자아가 가득하다. 그렇게 겸손으로 순종의 자리에 가야한다는 그 예배 말씀들이 떠 올랐다. 나를 비워야 그 비워진 마음에서 성령님이 일하신다. 언제나 내가 주인이 되려는 그 모습을 고백한다. 여전히 내가 보좌에 앉아 모든 걸 육의 시선으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있다. 나를 버리는 것이 바로 주권을 드리는 모습이었다.
권면은 듣는 사람에게 유익하다. 듣는 것은 내 기준을 내려놓고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는 일종의 순종임을 깨달았다.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그런 태도는 무익하고 위험하다. 성경을 기준으로 두면, 내 생각과 감정이 아니라 늘 영원한 말씀 앞에서 수정되는 것이 옳다. 하지만 언제나 내 판단이 나를 끌어간다.
공도체 역시 그러하다. 유기적으로 연결 된 상태로 서로를 다루는 관계인데 우리는 불편함과 충돌을 감내해야 한다. 영적 아버지와 자녀가 없는 공동체는 성장하지 못한다. 나를 교정하고 내가 보지 못하는 부분을 드러내며 같이 성장하는 관계의 필요성과 중요함을 배웠다.
행위보다 그 의도와 마음이 중요하다. 행동은 순종으로 보여도 동기가 다르면 결과도 다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의 순종과, 상황에 끌려 행하는 모습은 본질이 다르다. 하나님께서는 결과보다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 언제나 함께하시고 우리를 다 알고 계신다. 미쳐 내가 모르는 부분까지 모든 걸 아시며 주관하신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은 가볍게 치장하며 외모를 가꾸는 것과 같은 관리하는 대상이 아니다. 매일 치열하게 훈련해야 하는 대상이다.
마음은 자연스럽게 두면 어디로 흐를 지 모른다. 매일 의지로 주님 앞으로 두어야 한다. 이 매일이 모여 나의 태도가 되고 또 나의 성품이 된다. '나'는 내가 반복해서 두고 있는 생각과 마음이다.
분노도 그렇다. 사람이며 죄인인 우리는 화가 날 수 있다. 그 감정은 자연스러우나 그 마음을 흘려보내지 못하고 붙잡혀 있는 그 상태가 문제다.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나만의 해석이 붙고, 나의 이야기가 더해진 그 상황은 왜곡된다. 그래서 부정적인 감정, 죄의 열매는 즉시 처리해야 한다. 회개하고 감사하자.
성령님은 낮은 곳에 임하심으로 내가 자신을 낮추지 않으면 성령님의 흐름과 만날 수 없다. 늘 성령님이 궁금하고 어려웠다. 이번 디사이플을 통해 하나님과 나를 연결하는 매신저라고 배웠다. 케노시스 책에서는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향한 소원을 우리 안에 두신다고 한다. 그 소원을 따라 순종할 때에 삶은 내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시는 흐름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나는 통로가 된다.
겉으로 보기 좋은 신앙인의 모습을 만들 수 있고 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자아가 부인되지 않으면 그 신앙은 능력이 없다. 하나님을 위해 한다고 하는 행동들이 사실은 나만을 위한 경우가 있다. 나의 열심과 나의 능력으로 무엇인가 이루려는 모습은 결국 나만 드러내는 것이다. 이 모습은 베드로의 칼과 같다. 방향은 하나님을 향하지만, 그 안의 마음은 자신의 자아다.
타락은 하나님이 크게 여기시는 것을 가벽게 여기고, 중요하지 않은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다 할 수 있다고 믿는 상태다. 순종은 일부를 드리는 것이 아니다 나의 마음과 시간, 에너지, 선택 그릭 방향까지 전부 드리는 것이다. 부분 순종은 불순종이라는 말이 조금 더 선명하게 다가왔다.
이렇게 내가 드릴 기도가 새롭게 떠올랐다.
아버지,
제가 주인의 자리에 앉아 결정하던 영역에서 내려오게 하시고,
내 안의 모든 것들을 비워 성령님의 공간을 열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원하는 대로 시는 것이 불순종임을 깨닿고 고백합니다.
이 삶이 주권 아래 순종으로 향하게 하시고, 내 힘과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을 되내이게 하소서.
열냄과 같은 부정적 감정들을 오래 품지 않고
그 마음 기도로 흘려보내 그 지리를 오직 감사로 가득하게 하소서.
제 마음을 계속 영원한 진리의 말씀 앞에 두게하시고,
올바른 훈련으로 매일 거듭나며 나아가게 하시며, 저의 가정이 믿음으로 작은 교회로 땅 위의 천국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서로 함께 동행하는 모습 되게 하소서.
기뻐 찬양하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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