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5기 목요저녁3반 최규철 포이맨님 간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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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6회 작성일 26-05-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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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을 하게 된 계기는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기노스코를 듣고 디사이플이 열리기까지 잠깐 텀이 있었을 때, 내가 과연 디사이플을 할까? 생각이 들었을 때 같이 기노스코를 한 친구가 디사이플 링크를 보내줌으로서 어차피 오래 고민해봤자 안 할 걸 알았기에 그냥 고민하지말고 바로 신청하자 하고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디사이플은 말 그대로 제자훈련이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더 알아가고 말씀을 탐구하고 그렇게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제자훈련이다라는 생각을 했었고 막상 디사이플 수업은 수업이라는 포맷 아래에 배움보다는 나눔이 더 많았기에 초반부엔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저는 효율을 추구하는 편이기에 일을 최대한 빨리 효율적으로 할 것만 딱딱하고 끝내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디사이플은 처음에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하고 기도를 하고 찬양을 하고 본 수업을 시작시간 1시간 반 후에 시작을 하는 것을 보고 아 이런 시간은 줄이고 그냥 수업을 들으면 안되나? 라는 마음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렇게 1학기를 보내고 디사이플이 나랑 정말 맞지 않다라는 생각으로 2학기를 맞이하였는데 2학기 들어서 이런 포맷에 익숙해져서인지 아니면 하나님이 저의 마음을 열어서인지 더 이상 제가 생각하는 비효율이 저를 괴롭히지 않았고 오히려 같이 수업듣는 동기들과 대화하고 나눔을 하는 것도 제자로 거듭날 수 있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시간들과 과정들이었구나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셨듯이 나도 이들을 사랑하는 것이구나를 깨달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디사이플을 함으로서 제가 평소에 만나 얘기할 기회가 없었던 장년부 분들 몇명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기도제목과 신앙을 들을 수 있었고 청년부 내에서도 접점이 없어 대화를 나오지 못했던 지체들과도 알아갈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금요예배 찬양팀도 하고 있다 보니 평일에도 화요일 금요일 교회를 오게 되고, 작년 하반기에는 청년부 월 수 기도모임도 했었어서 저는 그 당시에 거의 매일 교회에 왔어야 했어서 목요일까지 제자훈련이란 명목으로 교회에 와야 한다는 것이 큰 저의 도전과제였고 사실 지금은 이제 목요일 저녁이 생긴다는 기대감도 없지 않아 있어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이 디사이플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날까지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또한 기도와 말씀 읽기의 루틴이 잡히는 것도 원래 저는 디사이플 하기 전에도 매일 하던 기도와 말씀 읽기 루틴이 있었기에 크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이것도 어느 순간부터 정말 기쁨과 감사가 아닌 습관과 루틴으로 자리 잡힘으로 매너리즘이 저를 찾아오고야 말았습니다. 기도와 말씀이 저에게 숙제가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아 말씀 읽어야되네 아 기도해야되네 이런 마음으로 기도와 말씀의 자리들로 나아가게 되었고 사실 그게 지금 디사이플을 마무리한 시점에서도 진행되고 있어서 이런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것이 저의 디사이플 이후의 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저의 인생에 있어서 수도 없이 크고 작은 시련들을 경험하고 극복했었던 저로서 사실 저는 이 매너리즘을 극복할 정답을 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제가 이 디사이플을 통해 그리고 지난 인생들을 지내고 배운 결론은 하나님께 붙들려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이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이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을 머리로는 더 알게 되었지만 제 가슴으로 더 와닿게 된 시간이냐고 묻는다면 그렇다 할 자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마저도 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신거니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저는 이 시간들이 나중에 어떻게 나에게 돌아오고 사용하실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끝을 맺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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