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일처제 의무화 헌의안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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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9회 작성일 26-07-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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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얼마 전 PCUSA(미국장로교)에서는 동성 관계에 있는 성직자를 포함하여 안수받은 성직자들이 일부일처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자는 헌의안(제안 안건)이 나왔습니다. 어떤 형태이든 성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성직자라면 한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안건에 대하여 교단 내 세 위원회가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그 이유는 교회가 제자를 세우는 일을 넘어 개인의 사생활 관계까지 간섭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교단 규례서에 있는 "오직 하나님만이 양심의 주인이다"라는 내용을 인용하며, 교회의 역할은 사람들에게 같은 기준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책임이 있는 공동체를 세우는 데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다자 연애 관계 역시 만족스럽고 건강할 수 있다며, 이 헌의안은 다양한 가족 형태와 관계를 인정하지 못하는 좁은 생각이라고 비판합니다.
저는 이 기사를 읽으며 무척 마음이 무겁고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지켜야 할 지도자들이 이런 주장을 하고 또 이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이 시대의 교회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지 깊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헌의안 자체도 성경이 말하는 결혼과 성의 기준과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것은 그 헌의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성경의 말씀과 아름다운 신앙의 언어들을 가져다가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 정의, 자유, 양심 등
참 좋은 말들입니다. 성경에도 나오는 말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말의 뜻이 점점 성경이 가르치는 뜻과 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우리의 뜻이 앞서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생각이 더 큰 기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사랑을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진리를 떠난 사랑이 아닙니다. 성경은 자유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 자유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자유가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성경은 양심을 말합니다. 그러나 양심도 하나님의 말씀 아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심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려는데 있습니다.
사사기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평가는 무엇이었습니까?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 21장25절
오늘날 교회가 겪고 있는 문제도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약해지면 사람의 생각은 점점 더 강해집니다. 진리는 선택 사항이 되고, 순종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이 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정하신 선은 답답한 규칙으로 보이고, 사람의 욕심은 권리라는 이름으로 포장됩니다.
그러나 교회는 시대를 따라가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곳입니다. 세상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는 곳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죄에 대하여 침묵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을 살리기 위해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포용은 죄를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죄인은 품되 죄까지 옳다고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역사를 보면 교회의 위기는 대부분 밖에서 온 핍박보다 안에서 일어난 타협 때문에 시작되었습니다. 교회가 세상과 구별됨을 잃어버리면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에 끌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해석이 아니라,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시대는 바뀌어도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뜻도 변하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세상을 향해 화만 내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 앞에 무릎 꿇는 사람입니다.
교회의 미래는 더 많은 타협에 있지 않습니다. 더 깊은 회개와 온전한 순종에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교회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세상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더더욱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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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시은님의 댓글
이시은 작성일남이 아니라 나를 먼저 살피고 말씀앞에 무릎꿇습니다. 더 깊은 회개와 온전한 순종으로 나아갑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는 것처럼 슬픈 일은 없습니다. 주님, 똑바로 서게하소서.

kims님의 댓글
kims 작성일
내 마음대로 말씀을 해석하는 죄를 범하는 무서운 이 세상의
방법입니다 교회에서는 복음이 선포되고 변질 되지 않기를기도 합니다

Jina님의 댓글
Jina 작성일삶에서,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리의 유익을 따라 사랑, 양심, 정의, 자유를 들이대는 인본주의를 경계하며, 하나님의 소리만 귀 기울이며 분별하고 나아가는 자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임지현님의 댓글
임지현 작성일진리에서 벗어나니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분간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직 주님이 기준이 되고, 진리에 집중하길 기도합니다.